겨울철이 되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이가 시리다는 사람이 늘어난다. 구강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이가 시린것이 2주 이상 간다면 구강 내 염증을 생각 해 봐야 한다. 치아 염증은 치주 질환, 잇몸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.
치주 질환은 뇌졸중, 당뇨, 심장병, 폐질환, 조산 등 심각한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.
미국 뉴욕대의 덴탈 연구팀은 장기간의 실험을 통해 치주 질환이 뇌염증과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. 또 미국치아위생학회는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.
치주 질환의 주원인은 플라크와 치석, 플라크는 끈적끈적한 세균성 침착물로, 제때 양치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 등과 함께 굳어 누런빛의 단단한 치석이 된다. 이 플라크와 치석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치아를 지탱하는 뼈인 치조골이 녹아버리는데, 치조골은 한 번 녹으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.
치주 질환은 병이 악화될 때까지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. 잇몸이 빨갛게 붓거나 칫솔질할 때 피가 자주 난다면 일단 치주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고 입냄새가 심하고 치아가 흔들린다면 이미 치주염까지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,
치주염은 잇몸 수술이나 뼈 이식 등 복잡한 치료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,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.
유튜브 영상중에 치아를 닦는 방법을 보게 되었는데 하루에 세번 3분동안 닦는다는 방법을 적용시키지 말고, 이를 닦을 때 치아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천천히 닦는 방법을 실천해 보면 좋겠다.
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좋은 치약을 선별해 사용하면 위의 실천방법과 더불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.